강아지들이 기침을 하는 경우 중 많은 원인 중 하나인 기관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는 폐로 들어가는 통로이며, 이 부분이 좁아져서 호흡곤란과 기침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나 소형견종에게 많이 발생하며, 선천적으로 기도가 좁은 아이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기관지 협착증은 약물치료 및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관지 협착증 예방법과 생활 속에서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관지 협착증 예방
가장 좋은 방법은 체중관리 입니다. 비만은 모든 병의 근원이죠. 비만인 강아지는 살이 찌면서 몸 안에 지방이 축적되고 그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기관지협착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 시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착용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 같은 경우엔 줄이 당겨지면서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기관지 압박이 심해져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슴줄은 줄 자체가 느슨하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관지 협착증 관리
우선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시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약에만 의존하면 안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약도 좋지만 음식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게 해줘야 합니다. 수분섭취량이 많아지면 소변양도 많아지는데 이때 방광 내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오일 급여도 추천드립니다.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체내 노폐물 배출뿐만 아니라 심폐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들을 만날 수 있고 여러 가지 정보 공유도 활발해지고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잘못된 상식만으로 반려견을 대하는 보호자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 키우던 시절 인터넷 검색으로만 얻은 얕은 지식으로 인해서 후회되는 행동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올바른 지식 습득 후 사랑스러운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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